한강버스 진수식이 24년 11월 25일날 있었습니다. 한강버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진수식이 열렸습니다. 한강버스는 25년 3월에 정식 운항할 예정입니다
한강버스 진수식, 노선, 요금, 선착장, 가격, 경제성, 논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강버스 진수식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누리' 진수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25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오 시장은 "직원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며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눈물의 이유가 직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야당 의원들의 불참과 그동안의 논란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래에서 한강버스 진수식과 경제적 평가에 대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강버스 진수식 야당 의원 불참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따질 건 따지더라도, 축하할 일은 축하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도 "정쟁을 멈추고 한강 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한강버스 노선
급행 노선은 마곡, 여의도, 잠실을 연결하며 약 54분 소요된다
일반 노선은 모든 선착장을 경유하며 약 75분 소요된다.
한강버스 선착장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총 7개의 주요 선착장을 경유한다.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한강버스 요금
기본 요금은 3,000원 (광역버스 기본 요금과 동일)
무제한 이용권은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월 68,000원 (따릉이 포함), 65,000원 (따릉이 미포함)
환승 할인도 가능하여 경기 및 인천과의 협의를 통해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과 환승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강버스 대중교통 문제점
오 시장은 한강버스를 통해 마곡에서 잠실까지 54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1시간 15분이 소요돼 기존 지하철보다 25분 느리다.
특히 밤섬 주변 습지 보호와 한강 다리 통과 시 속도 제한 때문에, 지하철보다 빠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오 시장은 이번 진수식에서 속도보다는 여유로운 출퇴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강버스가 출퇴근용 대중교통보다는 관광 목적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한강 수상택시 실패 사례
과거 오 시장이 추진했던 한강 수상택시가 실패로 끝났던 사례도 언급되고 있다.
2007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된 수상택시는 하루 이용자 2만 명을 목표로 했으나, 평균 이용자는 100명에 불과했다.
이후 세월호 참사 등의 이유로 운영이 중단되었고, 재개 후에도 하루 평균 2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결국 한강 수상택시는 이용자 부족으로 2024년 7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한강버스 예산 경제적 논란
한강버스 프로젝트에는 약 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하루 5230명의 이용자를 예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지하철 한 대가 16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강버스는 대중교통으로서의 효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6년간 약 8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이러한 경제적 논란 속에서도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내년 3월 정식 운항할 계획이다.
한강버스, 새로운 대중교통이 될 수 있을까?
한강버스는 출퇴근 대중교통과 관광의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속도와 수익성, 대중교통 연계성 문제로 인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과거의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또 다른 실험으로 끝날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강버스는 많은 우려 속에서 시작되는 데로 우려보다는 기대가 더 반영되어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